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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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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Vienna

살면서 가장 많이 본 나무는 플라타너스겠지.

늘 보는 나무이니 그려보는 것이

도리(?)인 듯하여 시도했다.

너무 흔해서일까.

태풍 때마다 뽑히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어서일까.

책보다 커서 책갈피로 쓰지 못하는 낭만 없는 낙엽 때문일까.

여하간 플라타너스가 아닌 다른 나무가

우리 동네 가로수라면 어떨까 늘 궁금했다.

생장이 빠르고 공해에 강해서

60년대부터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었는데,

뿌리가 얕게 자라는 데다 수명이 다 된 것들이 많아져

자꾸 쓰러지는 거라고 한다.

버즘나무라고도 하는데 난 싫고

플라타너스라고 부를 거다.

1.

링크따라 바람따라 웹사이트를 유랑하며 사진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 건너편으로 작은 선착장이 있는 풍경을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은 위치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이왕이면 어딘지도 알고 주변 풍경도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구글 검색창에 드래그해 넣었더니 이것 참 신기하게도

비슷한 앵글로 여러 사람이 찍은 사진들이 검색되어 보여졌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다뉴브강변 어느 공원이었다.

사진 자체는 아주 매력적인 건 아니었지만 그림으로 표현을 잘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일 년 쯤 벽에 붙여두고 마음 다스리고 싶을 때 한번씩 보면 괜찮을 것 같았다.

안 괜찮을 수도 있고.

그려볼까 말까 며칠 고민하다가, 사람은 빼고 선착장 뒤로 보이는

비교적 큰 건물도 몇 개 빼서 좀 더 조용한 풍경으로 구성해 그렸다.

다뉴브강은 독일에서 발원하여 2858km를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긴 강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도나우강이라 부르는데, 오스트리아 외에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를 지나고

각 국가마다 명칭도 달라 연력에는 다뉴브라는 영어 명칭으로 표기했다.

2.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습관적으로 많은 레이어를 생성하게 된다.

하늘 레이어, 구름 레이어, 나무 레이어, 건물 1 레이어, 건물 2 레이어 하는 식으로.

그래야 수정하고 싶은 것만 골라 수정하기 편하니까.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편리함이 회화적인

자연스러움을 앗아가는 것에 대해 몹시 갑갑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비엔나 그림은 평소 작업 방식 대신 레이어 개수를 최소화하여 그렸다.

도쿄 그림은 아예 레이어를 하나만 생성하여 그렸다.

그렇게 작업을 해보니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다시 그릴 때마다

수정할 필요가 없는 주변부에도 붓이 닿게 되어 작업 시간이 길어졌다.

또 색상이나 크기 조정을 더이상 간단히 처리할 수 없게 되어 그냥 덧칠하여 새로 그려야 했다.

나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막힌 것이 뚫린 기분도 든다.

Danube River, Vienna,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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